[강릉]눈부신 경포벚꽃잔치, 花려한 막 올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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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부터 경포호수 일원…`감성벚꽃로드' 눈길
전통놀이·플리마켓 운영·체험 프로그램 풍성
봄의 낭만을 알리는 벚꽃이 강릉시내를 비롯해 경포호수에도 활짝 피면서 경포벚꽃잔치도 막이 올랐다.
`강릉경포벚꽃잔치'는 2일부터 7일까지 경포대 및 경포호수 일원에서 열린다.
강릉시가 주최하고 경포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주 행사장인 경포대와 경포습지공원에서 투호,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와 커피, 화전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 및 특별 이벤트로 벚꽃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이 운영된다.
특히 올해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벚꽃길 야간 감상을 위해 3·1기념탑 주차장에서 경포대 앞까지 호수산책로에 LED 불빛을 이용, 이미지 또는 문구를 바닥에 투사하는 `감성벚꽃로드'를 신설해 눈길을 끈다. 감성적인 문구와 조명이 어우러진 `감성벚꽃로드'는 앞으로 강릉경포벚꽃잔치만의 색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.
벚꽃잔치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6일에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.
주식회사 인터포는 `2019 강릉경포벚꽃잔치' 기간 `AR벚꽃' 이벤트를 마련해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벚꽃을 키우면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. 김영희 시 관광과장은 “그동안 벚꽃이 만개할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로 벚꽃잔치 기간내내 아름다운 벚꽃을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”며 “강릉시내 전체가 벚꽃이 활짝 펴 어디를 가도 꽃잔치가 펼쳐진 만큼 꽃의 도시 강릉에서 봄의 전령사를 맘껏 즐기기 바란다”고 말했다.
강릉=조상원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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